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층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, 생활 인프라 확충 및 도로 확폭을 추진

서울시가 중랑·광진·관악 4곳의 ‘모아타운’을 새로 지정하며 약 5,483세대의 주택을 공급한다. 이번 결정으로 서울시의 전체 모아타운 수는 41곳으로 늘었다. 노후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정비 사업이 본격 확대되고 있다.
서울시, 모아타운 4곳 추가 지정
서울시는 2025년 11월 11일, 중랑구 신내1동·묵2동, 광진구 자양2동, 관악구 청룡동 등 4곳을 새로운 모아타운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.
이번 지정으로 총 5,483세대 규모의 주택이 새롭게 공급될 예정이다. 이 중 공공임대주택은 1,405세대로, 서민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.
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층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, 생활 인프라 확충 및 도로 확폭을 추진한다. 사업지는 도시계획적 여건과 주민의 사업 의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.
지역별 주요 계획
중랑구 신내1동은 총 878세대 규모로, 폭 6m의 도로를 11m로 확장하고, 경의중앙선 상부공원과 연계된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한다.
묵2동은 1,826세대 규모의 대형 모아타운으로, 노후 주택 비율이 69%에 달했던 지역이다. 이번 정비를 통해 중랑천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.
광진구 자양2동은 한강 조망권과 생활 상권이 결합된 복합형 개발 모델로, 총 2,325세대 규모다. 도로 확폭과 공원 신설, 복지시설 정비가 병행된다.
관악구 청룡동은 454세대 규모로, 경사지형을 고려한 맞춤형 정비가 추진된다. 보행환경 개선과 커뮤니티 중심의 생활가로 조성이 특징이다.
서울형 정비모델 ‘모아타운’의 개념
‘모아타운(Moa-Town)’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사업 통합모델로, 노후 저층 주거지를 여러 필지 단위로 묶어 정비하는 사업이다.
기존 재개발보다 사업 기간이 짧고, 주민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.
서울시는 “도시 균형발전과 주택공급 확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정비 패러다임”으로 평가하고 있다.
서울시의 향후 계획
서울시는 내년까지 추가 모아타운 후보지를 발굴해 지정할 예정이다.
2026년까지 60곳 이상의 모아타운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이며, 이를 통해 약 7만 세대의 주택공급을 기대하고 있다.
서울시는 또한, 사업 절차 간소화와 기반시설 확충을 병행해 주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.
| 구역 | 공급 세대수 | 특징 |
|---|---|---|
| 중랑 신내1동 | 878세대 | 도로 확폭, 상부공원 연계형 정비 |
| 묵2동 | 1,826세대 | 동북권 대규모 모아타운 |
| 광진 자양2동 | 2,325세대 | 복합형 개발, 생활시설 확충 |
| 관악 청룡동 | 454세대 | 지형맞춤형 커뮤니티 개발 |
전문가 “서울형 도시정비 모델 확산될 것”
도시계획 전문가들은 모아타운을 “서울형 도시정비의 실질적 모델”로 평가한다.
한 도시정책 연구원은 “모아타운은 기존 재개발보다 주민 갈등이 적고, 도심 내 소규모 주택 공급에 효과적”이라며 “다핵분산형 도시구조를 실현하는 핵심 사업”이라고 분석했다.
또한, 이번 사업은 교통·생활 인프라 개선과 연계되어 있어 지역가치 상승도 기대된다.
Q&A
Q1. 모아타운은 기존 재개발과 어떻게 다르나?
소규모 구역을 통합 개발하는 방식으로, 절차가 간소화되고 주민 참여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.
Q2.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어디인가?
중랑 신내1동·묵2동, 광진 자양2동, 관악 청룡동 등 총 4곳이다.
Q3. 공급 세대수는 몇 세대인가?
총 5,483세대이며, 이 중 1,405세대는 공공임대주택이다.
Q4. 향후 추가 지정 계획은?
서울시는 2026년까지 총 60곳 이상 모아타운을 지정할 예정이다.
Q5. 기대 효과는?
노후주거지 개선, 주택공급 확대, 지역균형발전이 동시에 이루어질 전망이다.